목사는 양의 탈을 쓴 사업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저도 기독교라는 종교를 갖은 종교인이지만 교회가 아닌 회사라 해도 정말 틀린 말도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는데, 이번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하였던 것을 보고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사실 어느 교회라 말하지 않아도 이러한 형태로 운영이 되어졌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종교를 갖고 있는 종교인이지만 현재는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다닌 교회 역시 비리 또는 횡령으로 인해 사건이 벌어졌는데, 사실 이 부분보다도 우리 교회 담임 목사님이라면 그러셔도 괜찮다라는 식으로 쉬쉬하는 분위기?를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이번 방송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방송했는데, 대형 상조회사 최철홍 회장이 교회의 목사로 있는 것으로 문제를 삼으면서 시작을 했는데요.

대형 상조회사가 지역주택 사업의 곳곳과 연결이 되어있는 상황 그리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경악을 했던 교회 역시 이러한 비슷한 내부 형태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기때문에 교회 홈페이지만 일일이 모아서 조사가 들어가도 한명은 꼭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믿음을 종교라는 이유에서 돈을 받아내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업 확장 등을 하는 형태는 말하지 않아도 꼭 나올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가 안들어가는 이유가 뭘까요?

쉽게 말해 큰손들이 항상 꼭 엮여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방송에 이런 제보를 입수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의혹자체가 없었을테죠.

그렇지 않은 종교단체도 있겠습니다만 과연 그러한 단체가 몇이나 될지 오히려 의심부터 가는 현실.

사람의 믿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꼭 똑같이 당하는 날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