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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ylebok 입니다.

 

이번 주말에 정말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과 망년회를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이야기 중심 주제는 바로 돈이였습니다.


한 친구 왈 : 너는 사업을 해서 좋겠다. 돈 걱정도 없어보이고.


순간 저의 머리 위에는 물음표로 가득 떠오르면서 왜 나는 돈 걱정을 안하고 살 것 같냐고 되물어보았습니다.
이태원이라는 장소의 물가가 그리 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술 한잔 살 수 있다는 것에 놀랍다는 것이였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어떻게 친구라는 놈이 이런 생각을 갖는 것도 놀랍지만 한동안 사업을 하면서 마음 고생을 한 저는 오랜만에 나와 친구들을 봤다는 생각에 정말 기분 좋게 산건데 이런 말이 들을 줄은.

이 말을 한 친구가 제가 샀던 술자리의 돈이 없어서 이런말을 건냈을까요?
아닙니다.
물론 누구나 자신에게 있는 돈은 써야할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돈이라는 것이 이렇게 쓸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흔히 저 친구와 같은 말을 하죠.
사업하는 사람들은 돈이 많아서 부럽다 또는 돈이 많아서 걱정이 없겠다.
돈이 많아서, 돈이 많아서.
아닙니다.
사업하는 사람이 돈이 더 없습니다. 사실.



내 월급은 못가져갈지언정 직원들의 월급은 챙겨줘야하고 회사 돌아가는데 투자해야하고.
없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쓰는 씀씀이가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자신의 돈을 꽁꽁싸매고 원하는 물질을 사고 항상 무슨 모임을 가든 N/1을 하고 그런 생활은 돈을 쫓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렇게해서 부자가 된다면 저 또한 그렇게 했을겁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저는 돈을 모으는 성격도 아니거니와 돈이 모아져도 값진 경험을 만들기를 원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해외 배낭여행을 자주 다녔고 그로 인한 경험들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지요.

지금 당신에게 100만원이라는 돈이 있다면 원하는 물질(시계나 옷 등)로 맞춰 사용하실건가요?
자신의 새로운 경험을 찾아 쓰실 건가요?
저의 경우 후자입니다.
새로운 경험이라는 것이 여행이 될수도 있고 무엇을 배우는 것에 쓰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우리나라와는 정말 다른 나라를 배낭여행을 해왔었고 그 경험들은 여행에 썼던 돈보다 10배 아니 100배 값진 가치의 경험이 되었습니다.

돈을 쫓는다는 것은 씀씀이에도 그 말이 포함이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베푸는 씀씀이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쓰는 씀씀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뭐든 투자가 있어야 득이 생기는 법.

씀씀이에 관대해지세요.
자신에게 투자를 해서 값진 경험이 생기고 좋은 사람에게 베푼다면 어느새 나를 나대로 봐주는 진정한 사람들만 남아 있으실겁니다.
물론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도 생기겠지만 사람 보는 눈을 길르는 경험을 배웠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전혀 아까운 돈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그 돈이 사라져 안타까울수도 있습니다만 결국 자신에게 몇배로 돌아온다 생각을 하세요.

저 역시 그래왔었고 항상 마음에 세뇌이면서 노력중입니다.

모으려고 하지말고 경험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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